노태우대통령은 14일낮 정순기군(경북대)등 전국대학과 교육대, 개방대,
경찰대등의 금년도 최우수졸업생 123명과 이들의 학부모 121명을 청와대로
초청, 오찬을 베풀고 격려했다.
노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북한이 오늘의 고립에서 벗어나 개방의 길로
나올 날도 멀지 않았다고 확신한다"고 말하고 "환상과 정열만으로 이룰수
없는 것이 남북문제이므로 현실을 냉철히 직시하고 힘과 슬기를 모아 준비
하고 대응해 갈때 통일의 길이 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