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권 국가들과의 투자보장협정, 2중과세 방지협정, 무역협정등이 올
상반기중에 연이어 체결될 전망이어서 동구권에 대한 국내업계의 투자진출
이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 2중과세방지 / 투자보장등 올 상반기 체결 ***
13일 관계당국 및 업계에 따르면 동구권 국가 가운데 유일하게 우리나라와
투자보장협정 및 2중과세 방지협정이 체결돼 있는 헝가리에 이어 폴란드,
불가리아, 유고등과도 올 상반기중으로 투자보장 및 2중과세 방지협정이 체결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공산권 투자환경 밝아져 ***
이와함께 당장 수교가 어려운 중국 및 베트남등과도 수교를 전제로 하지
않는 이들 경제부문 협정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올해중으로 공산권
지역 투자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헝가리와 함께 동구권 국가 가운데 이미 대사급 외교관계를 맺고 있는
폴란드와 유고는 오는 4월 이전에 정부차원에서 이들 경제관련 협정이 체결될
것으로 보이는데 폴란드와는 이미 무역협정이 가조인돼 폴란드 국회의 비준만
남겨놓고 있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미 지난 1월 우리나라와 수교의정서에 가서명해 놓고 있는 체코와
오는 3월말을 전후로 외교관계가 공식 수립될 예정인 불가리아등과도 올
상반기중으로 2중과세 방지협정 및 투자보장 협정이 체결될 전망이다.
*** 종합상사들 EC 겨냥 군침 ***
종합상사들을 비롯한 국내 기업들은 이들 동구권 국가들이 자체시장뿐
아니라 EC(구공체)시장이 통합될 경우 EC시장을 겨냥한 투자진출 대상지역
으로서 이점이 클 것으로 보고 현지 진출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종합상사들은 EC지역 직접투자는 높은 부동산가격과 임금수준등에 비춰
어려움이 많은 점을 감안하면 동구시장은 메리트가 크다고 분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