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서 동구 민주화사태에 발맞춘 고위당간부의 숙청 요구가
대대적으로 일고 있는 가운데 전체회의가 12일 개막된다.
3주간여 계속될 것으로 보이는 이번 전체회의도 "당지도부 쇄신"
문제 논의를 공식 소집목적으로 하고 있으나 동구사태에 따른 대응책
으로서 당초 내년말로 예정되어 있는 제7차 당대회의 조기개최 문제등도
토의대상에 오를 것으로 외교소식통들은 내다봤다.
현지 외교소식통들은 7차 당대회가 베트남 공산당의 대대적인 민주화를
향한 이정표적인 계기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