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칩을 지나 본격적인 봄철로 접어들면서 쌀과 일부 채소류를 제외한
생필품류 가격이 지속적인 강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대한상의가 조사한 주간물가동향(3월2일-9일)에 따르면 찹쌀, 콩등의
잡곡류, 쇠고기, 달걀등 육란류가 강세를 보였고 소주는 공장도가격이
인상됐다.
잡곡류는 단경기를 맞아 산지출회량이 감소되면서 찹쌀이 울산, 전주, 목포
에서 40kg 포대당 도매가격이 2,500원-8,000원이 올라 7만3,000원-7만5,000
원에 거래됐으며 콩이 대전, 울산, 청주, 목포에서 40kg 포대당 900원-4,400
원이 뛴 4만2,500원-4만8,000원에 가격이 형성됐다.
팥도 대전과 춘천에서 40kg 포대당 7,000원-1만원이 오르는 강세를 보여 6만
5,000원-7만원에 거래됐다.
*** 쇠고기, 달걀 소주값도 올라 ***
쇠고기는 광주, 대전, 전주, 춘천에서 물량감소로 500g당 소매가격이 100원
-200원이 오른 5,200원-5,500원이었으며 달걀인 같은 이유로 서울, 인천,
전주, 춘천에서 1줄 도매가격이 10원-50원이 올라 670원-730원에 거래됐다.
공장도 가격이 인상된 소주는 서울, 대구, 울산, 목포, 춘천에서 40병
1상자에 500-1,000원이 오른 1만3,240원-1만3,852원에 거래됐다.
*** 쌀과 일부 채소류값은 내려 ***
그동안 강세권을 견지하던 쌀이 서울에서 반입량 증가로 40kg 포대당 도매
가격이 250원이 내려 4만6,250원에 거래되는 약보합세를 보였고 금도 매기
부진으로 서울, 부산, 광주, 인천에서 돈당 소매가격이 1,000원-2,000원이
내린 4만4,000원-4만6,000원에 거래됐다.
배추가 서울과 대전에서는 반입물량 증가로 포기당 100원-200원이 내린
1,000원-1,200원에 거래됐으나 대구, 광주, 부산에서는 수요증가로 100원-350
원이 올라 900원-1,200원이 거래되는등 지역간 조정국면을 보였으며 상추와
파는 서울, 대구등지에서 50-100원이 내리는 약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