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오는 92년 EC(구주공동체) 시장통합에 따라 국적선사의 적취율
제고를 위해 구주항로에서의 우리 해운업체와 구주지역 해운업체와의
콘소시움형성을 적극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12일 해운항만청에 따르면 EC국가들이 오는 92년 시장을 통합함에 따라
구주지역의 해상화물 수송을 이들 EC국 해운업체들이 거의 독점할 것은
물론 국내 해운시장에 대한 개방압력이 더욱 거세져 국적선사들의 영업활동이
크게 위축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 시장통합 대비 국적선사 적취율 높이기로 ***
이에따라 이들 EC국의 해운개방압력을 완화하고 국적선사의 적취율
제고를 위해 앞으로 국적선사와 구주지역 선사들과의 콘소시움 형성을
적극 지원하는 한편 EC국들과의 해운협력방안을 강화하는등 다각적인
대응방안을 강구해 나가기로 했다.
해항청의 이같은 방침은 작년 1월1일부터 현대상선과 한진해운이 구주
운임동맹(FEFC)을 탈퇴, 국적선사만으로 공동운항하고 있는 실정에
상반되는 것으로 앞으로 이들 양사의 운항형태에도 적지않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또 오는 92년 원양항로 개방을 목표로 구주항로 취항을 서두르고 있는
현대상선의 경우 이같은 여건변화에 따라 구주지역 해운업체들과의
콘소시움 형성을 적극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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