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말까지를 시한으로 하고있는 대기업의 계열기업간 상호출자 잔액이
전액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경제기획원은 10일 2월말 현재 7개기업군에 150억원의 상호출자액(작은금액
기준)이 남아있으나 해당기업들이 상호출자주식 처분절차를 적극적으로 모두
해소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2월말 까지 남아있는 상호출자액은 <>현대 93억원 <>동국제강 31억원
<>태평양화학 10억원 <>한국화약 롯데 동아건설 범양상선 각각 4억원씩이다.
이중 동국제강은 해당주식처분을 위해 은행감독원에 주식매각 승인을
신청해 놓고 있으며 현대는 내주중 신청할 예정이다.
한국화약 롯데 동아건설등 나머지 5개그룹은 보유주식중 비상장주식의
가격을 평가하기 위해 감정평가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제기획원은 이들 기업에 대해 상호출자잔액을 해소토록 수차례
통지한 점을 감안, 시한내에 잔액을 해소하지 않는 기업은 잔액에 대해 10%
범위안에서 과징금을 부과하는 동시에 공정거래법위반으로 고발할 방침이다.
순자산이 4,000억원을 넘는 43개대규모계열기업군에 대해선 계열기업간
상호출자주식을 이달말까지 처분토록 공정거래시행령에 규정하고 있는게
규모는 매년 4월1일을 기준, 지난 87년 618억9,400만원에서 86년엔 249억
1,400만원으로 계속 줄어들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