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은행들은 북방정책이 본격화되면서 공산권은행들과 활발한 업무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12일 금융계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과 외환은행은 3-4년전부터 공산권
은행들과 환거래(코레스) 계약을 맺기 시작, 작년말 현재 환거래계약을
체결한 공산권 은행은 모두 274개에 달하고 있다.
이는 88년말의 162개에 비해 69.1%(112개)가 늘어난 것이다.
한 은행이 다른 나라 은행과 코레스계약을 체결하면 상호 신용장개설이
가능하고 자금결제를 할수 있으며 여신도 상호 제공할수 있는등 국제적으로
각종 금융협력이 증대하게 된다.
국내은행이 코레스계약을 체결한 공산권은행은 작년 12월말 현재
<>외환은행이 61개로 가장 많고 그 다음은 <>제일 49개 <>조흥 48개
<>서울신탁 40개 <>상업 39개 <>한일은행 37개의 순이다.
한편 산업은행은 오는 3월26일 국내은행으로서는 처음으로 헝가리에
사무소를 개설, 동구권진출의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