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과 소련이 양국간 경제, 상역, 과학부문 협력사업을 증대해
나가기위한 의정서에 서명했다고 이란관영 IRNA통신이 보도했다.
이번 서명식은 이란의 모센 누르바크쉬 경제 재무장관과 소련의
니콜라이 코나레프철도청 장관이 배석한 가운데 이루어졌다.
누르바크쉬장관은 IRNA통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지난 6일 폐막된
양국간 합동경제위원회의 성과를 매우 만족스럽게 평가한다고 밝히고
이번 의정서 교환으로 인해 양국간 협력사업이 보다 본격적으로
추진될수 있는 계기를 맞이 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대소천연가스수출, 이스파한제철공장의 생산능력배양을 위한
소련측의 지원, 소련 기술에 의한 이란내 발전설비 건립, 기타 개발
프로젝트에 있어 소련측의 참여문제등이 보다 구체적으로 논의되었다고
전했으며 이란 경제개발프로젝트에 대한 소련측의 참여대가로 오는
4월부터 연간 30억입방미터의 천연가스를 공급할 에정이라고 덧붙였다.
*** 쿠웨이트, 헝가리에 정유산업타진 ***
쿠웨이트 쉐이크 알리석유장관이 오는 12일 헝가리를 공식 방문,
동유럽내 석유관련 사업진출을 위한 사전포석을 다질 예정이다.
쿠웨이트 현지소식통에 따르면 쉐이크 알리장관은 훼렌치 호바스
헝가리공업부장관을 비롯, 고위인사들과 만나 헝가리내 정유산업
부문의 투자전망에 대해 구체적인 협의를 가질 예정이다.
한편 소식통들은 쿠웨이트가 유럽국들을 대상으로 석유관련사업의
진출을 꾀하고 있으나 외국인투자를 완전보장하는 법률이 마련되기
전까지는 극히 신중한 자세를 취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