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공사 노동조합은 9일 하오 2시30분께 국제방송국(IBC)
라디오공개홀에서 대의원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의원회의를 열고
6층 사장실로 올라가 사장실 출입문을 봉쇄했다.
이날 대의원대회에서 노조측은 "KBS노조는 서영훈사장이 복귀하거나
양심적인 민주인사가 사장으로 영입해 올 때까지 사장실 출입문을
봉쇄한다"고 밝혔다.
대의원들은 <>최병열공보처 장관의 퇴진 <>이사진들의 자진사퇴
<>정부의 언론탄압기도 중지등 5개항을 결의한 뒤 하오 6시30분께
해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