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업진흥청이 지난해 공산품의 품질향상과 중소기업의 기술향상을 위해
실시한 기술지도 사업의 결과로 제품의 품질 및 생산성, 관리기술등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밝혀졌다.
9일 공업진흥청이 발표한 ''89기술지도업체 종합평가"에 따르면 총1,140개의
기술지도업체중 216개의 업체에 대한 평가결과 평가업체의 23.6%인 51개
업체가 새로이 KS수준에, 26.9%인 58개업체가 품질관리 등급수준에 도달했고
20개업체는 등급수준이 보다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410개의 고유기술 지도업체에 대한 평가결과 150개업체(36.6%)는
설계기술이, 315개업체(76.8%)는 생산기술이, 그리고 46개업체(11.2%)는
조립기술이 각각 향상됐다.
602개의 품질관리 및 생산관리 지도업체에 대한 평가결과는 401개업체
(86.6%)가 불량율 감소를 보였고 233개업체(38.7%)가 생산성 향상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됐다.
공진청은 지난해 기술지도 업체중 계속지도를 원하는 업체에 대해서는
지도수용자세가 우수할 경우 올해에도 연장지도를 실시토록 하는 한편 기술
지도에 대한 업체의 애로 및 건의사항은 올해의 기술지도사업에 개선
반영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