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측이 광주보상법안을 국회 법사위에 회부 처리키로 한 반면 평민당
측은 광주특위를 통해 처리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어 광주보상법의
내용은 물론 처리절차를 둘러싸고도 커다란 진통이 예상된다.
*** 민자 법사위, 평민 특위 회부요구 ***
민자당은 8일 광주보상법도 일반보상법과 같은 범주에서 다루어져야 한다는
입장아래 이 법안을 법사위에서 처리키로 결정하고 평민당측과의 원만한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이를 국회의장 직권으로 법사위에 회부키로
했다.
이에반해 평민당은 광주특위가 광주사태의 진상조사등 모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구성된 만큼 관련법안도 당연히 광주특위에서 다루어야 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어 앞으로의 절충과정이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