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독과 미/영/불/소등 4개국 대표들이 오는 14일 본에서
독일 통일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만날 것이라고 서독 외무부대변인이 7일
밝혔다.
이 대변인은 "이번 모임이 "2 플러스 4"의 첫 공식 회합이 될 것"
이라고 말하고 남아공으로부터 오는 21일 독립하는 왕년의 독일 식민지
나미비아에서 동/서독을 포함한 6개국 외무장관이 만날 것이라는 일련의
보도를 부인했다.
그는 또 "이번 모임이 전문가들로 이루어지며 첫번째 외무장관급 회합을
위한 일정/장소등 기술적인 문제가 논의될 것"이라고 말하고 "실질적인
회담은 오는 18일로 예정된 동독 자유총선이 끝난 다음에나 진전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