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바, 히다치, 미쓰비시등 일본의 10대 반도체메이커들의 설비투자액은
올해 7,0100억엔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일본반도체업계는 올해 특히 4MD램의 양산체제구축과 16MD램의 개발생산
체제구축을 위해 84년이후 최대규모인 7,000억엔의 설비투자를 계획하고
있다고 일본전파신문이 보도했다.
*** 4/16MD램 양산체제 구축 ***
이와관련, 지난 84년 일본반도체업계는 8,339억엔을 설비에 투자,
세계적인 반도체공급과잉및 가격하락을 불러 일으켜 미국의 반도체
메이커들로 하여금 반도체생산을 중단케 하는 사태를 야기시킨바 있어
일본반도체업계가 계획하고 있는 내년도 설비투자규모가 세계반도체시장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도시바사등의 관계자들은 반도체에 대한 수요증감전망에 관계없이
반도체부문 설비투자를 지속적으로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히고 있다.
한편 일본반도체메이커들은 현재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1MD램의
시세가 내년 상반기에 가면 바닥권에 이를 것이며 이렇게될 경우 반도체
경기는 회복세를 보일수 있게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 일본반도체 메이커들은 지속적인 설비투자를 통해 4MD램의 양산
체제를 구축해 4MD램이 보편화되는 시기를 대비하고 한걸음 더 나아가
16MD램의 개발체제도 갖추어 4MD램으로부터 16MD램으로의 수요전환에도
대비할 계획으로 있다.
그런데 일본 반도체업계의 금년중 설비투자예정규모는 6,500억엔으로
지난해 설비투자규모보다 15% 증가한 규모이다.
일본 반도체업계 전문가들은 금년 상반기까지는 반도체경기가 그런대로
유지될 것이나 하반기부터는 불황기에 접어들어 1MD램의 가격하락현상과
각 메이커들간의 치열한 판매경쟁이 일어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