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원의 고위당국자는 6일 김정일이 4월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선거직후
국가주석직을 승계할 것이라는 전망에 대해 "그럴 가능성을 완전 배제할수는
없으나, 아직 단정하기는 어렵다"고 논평했다.
이 당국자는 "일각에서 그같은 분석도 나오고는 있으나, 현재 북한의 내외
사정으로 미루어 김일성이 그같은 모험을 하기는 어렵지않겠느냐는 시각도
강하기 때문"이라고 그 이유를 설명하고 "다만 이번 대의원선거를 통해
김정일의 권력기반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는 점만은 확실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