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세무조사 또는 세무사찰을 통해 추징한 세금이 모두 2,728억
여원에 이르는 것으로 밝혀졌다.
7일 국세청이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만8,786건의 세무
조사를 실시, 모두 2,656억원의 세금을 추징했다.
이중 기업의 탈세를 가려내기 위한 법인세조사가 3,846건으로 추징
세액이 전체의 65.4%인 1,738억원에 달해 기업이 탈세의 주류를 이루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부가가치세조사는 6,052건에 추징세액 717억원,
소득세조사는 8,888건에 추징세액 201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국세청은 또 지난해 18건의 세무사찰을 실시, 모두 72억4,300만원의
각종 세금을 추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