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은 브라질의 환경보호프로그램을 지원키 위해 앞으로 3년간에 걸쳐
1억1,700만달러의 차관을 제공키로 결정했다.
세계은행은 브라질이 이 자금을 열대림 지역의 환경보호에 투입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세계은행 부속기관인 국제개발협회 (IDA) 는 탄자니아의
달에스살람항 확장개발을 위해 3,700만달러를 융자하고 자이레에 대해서는
농업프로젝트용으로 590만달러의 차관을 제공키로 결정했다.
*** 말레이시아 자동차산업 급성장 ***
말레이시아의 자동차산업이 급속히 성장하고 있다.
말레이시아의 국산차인 프로튼사가의 생산은 작년 5만2,800대로 24%의
신장을 보였다.
외국차의 녹다운조립도 2만5,015대로 69%의 증가를 기록했다.
또 상용차는 전년비 배증한 3만8,772대에 이르렀다.
말레이시아정부는 국내자동차산업의 기반이 안정됐다고 보고 조립부품수입
규제의 단계적인 완화에 나서고 있다.
*** 대만, 자금해외유출 지속 ***
대만에서 자금의 해외유출이 계속돼 은행의 예금과 통화공급량의 신장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중앙은행에 따르면 작년말 현재 각 은행예금 연간신장률은 17.2%로
79년 이래 최저수준이며 통화공급량도 지난 10년동안 최저인
13.9%까지 저하됐다.
또 작년의 자금유출액은 100억-120억달러로 추정되고 있다.
중앙은행관계자에 따르면 작년부터 시작된 자금유출은 계속되고 있으며
특히 최근엔 정국의 불투명 및 투자환경의 악화를 꺼려한 기업 및
개인의 대외투자가 한층 활발해지고 있다.
이 관계자는 대만의 대외투자는 <>기업의 대외투자 <>해외기업의
매수 <>개인의 외화투자가 중심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 대만, 92년 유자망어업 금지계획 ***
대만행정부 농업위원회 당국자는 대만은 앞으로 유자망어선을 점차
줄여나가고 공해에서의 유자망어업도 오는 92년 2월이후 금지할
게획이라고 밝혔다.
대만은 일본, 한국과 함께 유자망어업을 실시하고 있는 나라로 세계각국,
특히 남태평양 제국으로부터 환경을 파괴한다는 비난을 받아왔다.
이에 따라 대만당국은 작년 11월 유자망면허의 신규교부를 정지하고
노후화된 유자망 어선을 사들임으로써 감선을 시작한 바 있다.
계획에 따르면 남태평양에서는 91년 7월1일부터 기타공해에서는 92년
6월30일부터 유자망어업을 금지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