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민족민주운동연합(전민련)은 4일밤 경희대 크라운관에서 열린 중앙
위원회 회의에서 제2기 집행부 임원을 개선했다.
전민련 중앙위는 제2기 집행부를 이끌 공동의장으로 이창목, 신창균,
한상열, 배종열, 지선스님, 이부영씨등 6명을 선임하고 오는 4월까지 10명
으로 구성된 공동의장단 선출을 끝낼 방침이다.
그러나 이부영씨는 민중의 정치세력화와 관련한 자신의 주장이 전민련
대의원대회에서 부결된데 대해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하고 "평회원으로
전민련에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민련은 신설된 집행위원장에 김근태 전정책실장을 선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