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2일 김영삼 민주자유당 최고위원이 소련을 방문하는 기간동안
김최고위원과 어떤 접촉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내외통신에 따르면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대변인은 이날
평양에서 "중앙통신"기자오 가진 인터뷰에서 김영삼씨가 3당합당으로
민자당 최고위원의 직책에 있는 이상 "그와 만날 의사가 없으며 만나려
하지도 않는다"고 말했다고 평양방송이 2일 보도했다.
이 대변인은 또 지난해 6월 소련에서 허담 조평통위원과 김영삼씨와의
접촉이 이루어졌던 것은 그가 야당총재였기 때문이라고 밝혔다고 이
방송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