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도 본능적으로 일종의 무리근성을 지니고 있는것 같다.
사람들은 보통 독자적으로 내린 어떤 결정을 고수하여 행동하기보다는
집단적으로 이뤄진 묵시적 합의를 쫓아가는데서 보다 큰 심리적
안정을 느낄수 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집단적 합의에 동조하는 것이 좋은 결과를 보장하는
확률이 높다하겠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오히려 자신의 견해를
포기하는 것이 낭패의 원인이 될수도 있다.
증시에서도 객관적인 여건에 관계없이 주위의 분위기에 휩싸여
투매에 나서거나 뚜렷한 소재가 없는데도 매수세에 가담하는 경우를
심심치 않게 볼수 있다.
이러한 행동은 결코 올바른 투자자세라 할수없다.
스스로의 입장을 바로 세우는 꿋꿋함, 군중심리의 흐름을 관조하여
이를 자신의 것으로 이용할 수 있는 현명함을 기르는 것이 투자의
기본이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