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환 학술원회원이 28일 경제기획원에서 열린 경제난국극복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경제난국극복위원회 위원들의 호선으로 위원장에 선출된 신위원장은 앞으로
이 위원회의 회의를 주재, 위원들의 의견수렴을 통해 경제회복을 위한 각종
대책을 마련하게 된다.
신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현재 우리나라는 적과 아군을 구별할 수 없을
만큼 과거의 적과도 협력을 하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에 처해 있어 이의
극복을 과제로 안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국민소득 5,000달러를 넘기 위해서는 진통이 없을 수 없다고 지적
하고 최근 일어나고 있는 사회계층간의 갈등도 5,000달러 달성과정에서
누적된 불균형에 기인하고 있는 만큼 이를 극복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