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경 = 871 <>
<> 종 합 = 859 <>
전일 지난해 최저치 수준으로 내려앉았던 주가는 27일 증시부양조치에
대한 기대감으로 폭등세로 돌변했다.
*** 단숨에 26P 상승...860대육박 ***
이날 증시에서는 증시부양책과 관련한 각종 루머가 난무하는 가운데
금융주 특히 증권주가 장세를 주도하면서 해상운수를 제외한 전업종
주식가격이 큰폭으로 뛰어올랐으며 상한가종목만도 223개가 쏟아졌다.
종합주가지수는 859.83을 기록, 전날대비 26.02포이트가 상승하면서
단숨에 860선에 육박했다.
빈사상태에 허덕이던 증시를 돌연 폭등세로 돌려놓은 부양책관련 루머는
<>증권사에 6,000억원특담지원설 <>증권주신용허용설 <>연금및 기금에서
6조원규모 주식매입설 <>5,000억규모의 매칭펀드허용설 <>투신사보유
환매채 현금상환설 <>금융실명제 대폭완화설등이다.
*** 각종 부양조치 기대감 확산 ***
최근의 약세분위기가 이어져 약세로 출발한 이날 증시는 부양책을 기대한
선취매로 전장중반무렵 종ㅎ바주가지수가 840선을 회복했으나 이후 대기
매물이 출회한데다 부양책실시도 불투명한 것으로 알려져 일시 내림세로
꺾이기도 했다.
그러나 후장들어 부양책실시에 대한 기대가 다시 폭넓게 확산되면서 주가도
급템포로 치솟아 후장중반이후엔 일부업종에선 매물이 자취를 감추기도 했다.
이날의 오름세를 선도한 것은 신용허용설이 나돈 증권주였다.
증권주는 후장전반 거의 전종목이 일찌감치 상한가까지 치솟아 전체금융
업종폭등세의 기폭제역할을 했다.
은행 단자주는 전종목이 상한가됐다.
*** 금융주주도...상한가 223개나 ***
금융주들은 명동지역의 일부사채업자들이 매입에 나섰다는 소문이 퍼지기도
했으며 후장중반이후 거래가 격감했음에도 불구, 이날 거래량의 44%이상을
점했다.
금융주의 매물이 고갈된 후장중반이후엔 매수세가 여타업종으로 급속히
확산돼 전업종이 큰폭으로 동반상승하는 양상이 나타났다.
증권사들중에서는 동서증권이 이날 주식을 적극 사들여 관심을 모았고
투신사들은 거의 개입치 않았다.
한경평균주가는 2만7,566원으로 875원이 올랐고 한경다우지수도 22.91
포인트가 뛰어 871.09를 나타냈다.
종ㅎ바주가지수는 26.02포인트 상승한 859.83, 신평200지수는 55.12포인트
오른 1,692.70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1,251만주, 거래대금은 2,443억원을 각각 나타내 매매도 비교적
활발한 편이었다.
상한가된 223개종목을 포함, 629개종목이 오름세를 보인반면 내림세를
나타낸 종목은 하한가 19개등 94개종목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