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하오8시50분께 서울구로구가리봉1동 89-156 준카페에 샛별룸살롱
살인사건의 범인 조경수(24)/김태화(22)로 보이는 청년 2명이 나타나 이
카페에서 일하는 조의 애인 이은주씨(21)를 승용차에 태우고 달아났다.
카페 종업원 박모양(18)에 따르면 양복차림에 선글라스를 낀 20대 청년
1명이 카페안으로들어와 이씨를 불러달라고 부탁, 안에 있던 이씨를 불러
주자 함께 나갔다는 것.
이 청년은 번호를 알수 없는 흰색 스텔라승용차 운전석 옆자리에 이씨를
태우고 안양쪽으로 달아났다는데 뒷자리에는 다른 청년 1명이 앉아 있었다.
당시 경찰은 살인사건 발생이후 조씨등이 나타날 것에 대비, M15소총
등으로 무장한 경찰관 6명을 배치, 잠복근무중이었으나 이들이 나타난것을
알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