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물가는 쌀, 육류, 양념류등 생필품가격이 강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철근, 시멘트등의 건축자재류와 일부화학제품 값도 오르는등 대체로 강세를
보였다.
26일 대한항의가 조사한 지난주(16-23일) 물가동향에 따르면 쌀이 반입량
감소로 광주와 전주에서 도매가격 40kg당 500원, 소매가격은 4kg당 100원이
각각 오르는등 강세를 지속했으며 찹쌀도 목포에서 산지출회량의 감소로 도매
40kg당 2,500원이 오른 6만6,000원에 거래됐다.
배추가 부산, 대구, 광주에서 물량증가로 50원이 내리는 약세를 지속한 반면
서울과 대전에서는 수요증가로 3.75kg 1포기당 150원이 오른 1,000원에 거래
됐고, 양념류는 저장량 감소로 참깨가 40kg에 1만3,000-4만1,000원, 마늘은
1kg당 100-300원이 올랐다.
쇠고기는 청주에서 물량감소로 500g당 150원이 오른 5,350원에 거래됐고
밀가루 역시 물량감소로 대전과 청주에서 22kg당 250-400원이 올랐으나
사과는 물량이 증가해 서울과 부산 대구에서 1상자에 1,000원이 내린 1만
1,000-1만3,000원선을 유지했다.
한편 철근, 못, 철선등의 선재류가 공장도가격 인상에 따라 강세를 보여
철근(10mm)이 서울, 대전, 청주에서 톤당 8,000-2만원이 오른 29만8,000-
31만원에 거래됐고 아연도철선(4mm)이 서울에서 1kg당 10-20원, 못(50mm)은
25kg 1상자에 260-500원이 각각 오른 가격에 거래됐다.
이밖에도 스틸렌모노머가 벤젠가격 상승으로 톤당 1만3,200원이 오르고
이에따라 ABS수지도 톤당 16만5,000원이 오르는등 일부화학제품값이 상승세를
보이는가 하면 시멘트값도 서울에서 수요증가로 40kg 1포당 30원이 오른
1,920원의 도매시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