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당국은 일부기업에 외화를 팔고 이를 외화예금에 예치토록 편법영업을
한 홍콩샹하이은행및 아멕스은행 서울지점에 대해 외환포지션한도를 삭감할
방침이다.
*** 편법외화예치 제재키로 ***
23일 관계당국에 따르면 현행 외환규정에는 기업의 외화예금은 실수거래에
의해 취득된 외화에 한해 인정되고 기업에 대한 외환매각도 실수거래가
있어야 하나 이들 은행은 관계규정을 무시하고 수출기업에게 외화등 매각해
외화예금에 예치토록 했다는 것이다.
홍콩샹하이은행은 서울및 부산지점에서 총 3,200만달러의 외화예금을,
아멕스서울지점을 2,200만달러의 외화예금을 이같은 방법으로 예치받은 것
으로 최종 확인됐다.
외환당국이 외은지점의 외환포지션한도를 감축하는 제재조치를 취하는 것
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