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니스 루 동독 외무부 대변인은 22일 동독과 한국은 베를린과 서울에
상호무역사무소를 개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관영 ADN통신이 보도했다.
이 통신은 이어 동독은 한국에 영사관계 수립도 제의했다고 전하고 동독과
한국은 지난 수년간 경제 과학 문화 체육분야에서 비공식 접촉을 가져왔으며
올해초 직통 우편/통신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루 대변인이 밝힌 것으로
전했다.
*** 무역사무소 교환개설 방침 ***
외무부 당국자는 23일 이에대해 "동독정부로부터 영사관계를 수립하자는
공식제의를 받은 적이 없으나 비공식 제의를 제2국을 통해 받은 바 있다"고
밝히고 "그러나 우리정부는 미수교국과의 수교에 있어 영사곤계, 통상대표부
설치등 중간단계를 거치지 않고 곧바로 수교를 맺는다고 확고한 입장을 갖고
있으며 동독도 예외일 수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