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을 얻는데 쓰여왔던 원자로를 난방용으로 활용하기 위한 연구가
추진된다.
과학기술처는 90년 업무보고에서 지역난방용 원자로를 개발, 93년 대덕
세계무역박람회때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제2, 제3의 석유파동이 닥칠수 있다. 이때 당황하지 않기 위해서 대체
에너지로 원자력지역난방 개발을 추진하겠다"
과학기술처 한영성원자력국장은 지역난방용 원자로개발의 필요성을
지적한다.
현재 세계적으로 보면 캐나다/프랑스/소련/미국/서독/스웨덴/중국 등에서
지역난방원자로 개발에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 우라늄 이용 열출력 1만kw급 ***
캐나다는 2MW급 원자로가 시험완료됐고 10MW급이 설계완료됐으며 프랑스는
100MW급을 개발 중이다.
소련은 500MW급이 건설완료 됐고 미국은 15MW급이 개념설계중이고 중국은
청화대학에서 개발한 5MW급이 89년 임계에 도달한바 있다.
또한 서독/스웨덴 등도 개발단계에 있는등 각축전이 벌어지고 있다.
"10MW급 파일럿 플랜트를 대덕 한국원자력연구소부지에 건설, 과학자들을
대상으로 우선 안전성/기술성 등의 문제를 적극 홍보함으로써 점차 국민
들의 이해와 합의 증진 및 도시 보급을 위한 난점을 해결하겠다"는 것이
과기처의 짜여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