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북경 아시안 게임 개최에 따른 재정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아시안게임조직위원회 관계자를 곧 한국과 일본에 파견, 재정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교도통신이 22일 조직위원회 관계자의 말을 빌려
북경발로 보도했다.
조직위원회도 "모금및 협찬과 관련된 미결문제들을 해당기업과
협의하기 위해 관계자를 일본과 남조선(한국)에 파견할 방침이나
대표단 인선과 파견시기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교도통신은 현지에서는 위기중 조직위원회 부비서장이 곧 한국을
방문할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고 있다고 전하면서 조직위원회는
방한 목적을 "자금문제 해결을 위해"라고만 설명하고 있으나
대회 개최에 소요될 것으로 추산되는 경비 25억원중 1억5,000만원
(약210억원)이 부족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