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양국 환경관계대표자들은 동북아시아지역 산성비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중국을 포함한 이 지역에 산성비 공동감시망을 설치하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 측정방법 통일등 추진 합의 ***
21일 일본 후쿠오카현 기타큐슈시에서 폐막된 제2회 한일환경 심포지엄
에서 양국 참가자들은 이같이 합의하고 감시망 구축에 필요한
측정방법의 통일등을 우선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이날 한국측의 이민희 국립환경연구원 대기환경담당관은 주제발표를
통해 "최근 동북아시아국가간의 대기오염물질이동이 심각해지고 있다"며
"한국 일본 중국등 3국의 산성비 공동감시망 설치가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일본 오비린대학 오키다교수는 이를 위해 "현재 산성비의 샘플링, 분석
방법, 정밀도 관리등 나라마다 차이가 많은 측정방법을 통일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