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소비바람을 타고 의류및 모직물수입이 크게 늘고 있다.
17일 섬산련에 따르면 의류수입은 지난해 11월로 현재 6,739만4,000달러로
88년 같은 기간의 2,695만4,000달러보다 250%나 증가했다.
이 기간중 모직물은 1억1,156만7,000달러어치로 187.5%의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의류중 편직제 (니트)는 237.9%, 직물제 254%, 혁의류 254%가 각각 늘었다.
의류및 모직물수입이 이처럼 크게 는 것은 외제선호및 과소비풍조에 편승,
패션업계가 고급피지및 해이유명브랜드의류의 직수입에 경쟁적으로 나섰기
때문이다.
이같은 추세를 반영, 섬유류 전체로는 이탈리아로부터 1억1,923만9,000
달러어치가 수입돼 206.7%의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으며 프랑스 영국도
각각 168.2%, 145.8%나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업계는 최근의 의류소비고급화추세및 직물기업의 잇따른 패션분야 참여로
앞으로도 외국산의류와 고급복지의 수입이 더 늘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