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인구가 계속 증가하는 가운데 건당 계약규모가 거의 1,800만원에
이르는등 갈수록 고액화하고 있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89년말 현재 국내 생명보험 계약건수는 총
1,366만9,000건으로 지난 85년말의 1,179만8,0000건에 비해 15.9% (187만
1,000건)가 늘어났다.
*** 생활수준 향상으로 보장성 보험 수요급증 ***
또 생보사들의 보험 계약액은 총 244조4,803억원에 달해 지난 85년의
79조6,441억원보다 207% (164조8,362억원)가 증가했다.
이에따라 건당 보험계약규모는 지난 89년말 현재 1,789만원을 기록, 지난
85년 (675만원)에 비해 4년사이 165%인 1,114만원이 늘어났으며 지난 88년말
(11,504만원)에 비해서도 1년사이 19%가 커졌다.
이처럼 생명보험 계약규모가 갈수록 커지고있는 것은 생활수준 향상추세와
함께 보험소비자들의 고액 보장성보험 및 연금보험에 대한 수요가 증대되는
데다 보험회사도 고액의 저축성 보험상품판매를 통한 외형확대를 적극 추진
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