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니 미국방장관은 20일부터 시작될 일본 방문중 마쓰모토 일본 방위청
장관과의 회담에서 주일 미군 기지경비중 엔화 지출부분에 대한 일본측의
추가 부담을 요청하는 한편 향후 5년동안의 주일미군 규모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라고 교도 통신이 미 정부당국자들의 말을 인용, 15일 보도했다.
당국자들은 미 국방부가 소련과 중국, 북한등의 군사적 위협과 인도네시아
정세등을 종합적으로 평가, 향후 5년동안 극동미군의 전력을 어느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이 적절한지를 검토해왔다고 밝히고 검토결과 주한미군은 지원
부대의 삭감만이 가능하면 필리핀 기지는 아키노 정부의 대응여하에 따라
괌등지로 기지를 옮기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