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수출입업자협회는 4월이후 북한에 처음으로 경제사절단을
파견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란 츠칭 회장은 이날 교도 통신과의 기자회견에서 "대만은 북한과
정식 외교관계를 수립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 방문은 체제를 달리하는
양국 사이의 최초의 경제교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방문이 북한에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려는 것이며
정치적인 의도는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린 회장은 북한측으로부터 공식적인 초청도 없었으며 일정이 구체화
되지도 않았으나 50-60명 규모의 대표단을 자신이 직접 이끌고 7-10일
정도 북한에 머물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