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련은 경제적난관을 타개하기 위해 동구권과 서방유럽의 경제적
통합을 비롯한 5개년간의 대대적인 개혁작업에 착수한다고 14일 니콜라이
리슈코프 소련총리가 밝혔다.
*** 동서유럽 경제통합등 5개년개혁 착수 ***
호주를 방문한 리슈코프총리는 이날 호주상공인 초청 연설에서 "소련은
사회구조의 변혁을 겪는 어려운 시기에 있다"고 전제, 이같이 말했다.
소련의 경제개혁을 담당하고 있는 리슈코프총리는 이와함께 소련은
올해안으로 국제시장가격에 준하는 "소비자가격"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제도의 도입으로 "소련경제가 세계경제와의 경쟁력을 키워갈
것으로 본다"고 지적, "오는 95년까지는 소련이 세계경제에 동참할수 있길
바란다"고 전망했다.
리슈코프는 또 현재 모스크바당국이 경제특별지구설치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연초 소피아에서 열린 코메콘(공산권경제상호원조협의회)의 호환화폐
/국제시장가 도입 결정과 관련 "3년이후에 코메콘의 완전 통합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