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청은 앞으로 수산물시장 개방화에 대비, 연근해 어업의 경쟁력을 강화
하기 위해 어선세력이 과다하거나 자원보호에 영향이 큰 업종의 어선 약 7만
톤을 폐선시키기로 했다.
14일 수산청에 따르면 81년이후 어선세력은 계속 늘어나고 있는데도 불구
하고 연근해 어업생산량은 150만톤 수준에 머물고 있음에 따라 전체 어선
세력을 자원상태에 적합한 수준으로 정비키로 하고 어선세력이 과다한 대형
기저 및 대형헌망등 4개업종과 자원보호에 영향이 큰 해선망과 낭장망 어선,
그리고 경쟁력이 저하된 부실어업 어선 약 7만톤을 폐선시키기로 했다.
대상어선은 폐업희망자중에서 해당 수협의 선정기준에 따라 선정하고
어선과 어구는 감정평가 기준으로 정부가 매입하거나 보상해 주기로 했다.
또 폐업에 따른 보상은 잔존어업자의 상호부담으로 하되 소요자금을 정부가
장기저리로 융자해 주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