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민생특수부(심재윤 부장검사)는 13일 방송에 출연시켜 주는
대가로 연예인들로부터 금품을 받은 MBC TV 올스타쇼 담당 프로듀서 신승호씨
(42)등 KBS, MBC 프로듀서 6명을 배임수재혐의로 서울형사지법에 기소했다.
이들 프로듀서들은 자기가 맡고 있는 TV, 라디오 프로그램에 연예인들을
출연시켜 주거나 음반을 틀어주는 대가로 연예인 본인이나 매니저들로부터
수천만원상당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지난달 25일 검찰에 구속됐었다.
검찰은 이미 입건된 PD들에 대해서는 수사를 계속키로 했으나 방송계에서
자체적으로 담당자들을 징계하는등 자체정화 움직임을 보임에 따라 더이상
수사를 확대하지는 않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