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주택가 연쇄방화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은 13일 새벽 2시45분께
서울 마포구 마포동 173의 3 성원규씨(40) 집에서 불을 지르던 김철중씨
(36.무직. 서울 동작구 상도2동 22의 140)를 붙잡아 이번 방화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수사중이다.
김씨는 이날 새벽 성씨집의 담을 넘어들어가 마당내 상수도계량기에 불을
지르던 것을 마침 주변에서 잠복근무중이던 서울마포경찰서에 마포파출소소속
김갑수경장(39)과 박훈수순경(27)등에 의해 현장에서 붙잡혔다.
경찰은 연행현장에서 불에 그을린 소주병과 스티로폴, 1회용 라이터등을
증거물로 압수하고 범행동기와 그동안의 행적등에 대해 집중조사를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