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이 지난해 제철소별 생산실적에 있어서 8년 연속으로 세계1위를
기록했다.
포철은 지난해 조강생산 970만톤을 기록, 870만톤의 신일본제철 기미쯔
제철소와 770만톤의 가와사끼제철 미즈시마제철소를 제치고 전세계 단위
제철소별 생산실적에 있어서 지난 82년 이래 8년 연속 1위를 마크했다.
*** 작년 조강생산 970만톤 ***
또 지난해 자유세계의 회사별 조강생산 순위에 있어서도 포항제철소의
970만톤이외에도 광양제철소의 550만톤 생산에 힘입어 총 1,550만톤의
조강을 생산함으로써 88년 세계 5위에서 지난해에는 신일본제철과
유지노사실로사에 이어 세계 3위로 올라섰다.
이와함께 지난해 우리나라는 왕성한 내수와 포항제철소 제3고로의
개수완료 및 광양제철소 제2고로의 본격 가동등으로 사상 처음으로 조강
생산 2,00만톤을 넘어서 2,180만톤을 기록함으로써 조강생산 세계8위
(자유세계 6위)를 기록했다.
포철은 올해 철강경기가 자동차, 전자 등 철강수요업계의 경기침체와
수출경쟁력의 악화등으로 신장세가 급격히 둔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철강제품의 고부가가치와를 도모하기위해 오는 95년까지 3-4조원을 투자해
49개 품목을 선정 개발하는등 "철강 21세기 운동"을 적극 추진함으로써
단위제철소별 생산실적 세계1위를 고수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