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올해 방출할 특별외화대출자금 70억달러 가운데 40억달러를
상반기에 대출하기로 했다.
상공부는 9일 특별외화대출 추천요령을 고시, 상반기 지원자금 가운데
대기업에는 시설재 도입에 27억달러를 지원하되 이중 4억달러를 대일 시설재
도입에, 중소기업에는 시설재 도입에 12억달러를 할당하고 이중 6억달러를
대일 시설재 도입에 각각 사용토록 했으며 해외투자에 1억달러를 지원토록
했다.
*** 대기업 시설재 도입에 27억달러 ***
이 자금을 쓰려면 중소기업진흥공단이나 상의, 기계공업진흥회등 8개
기관의 추천을 받아야 하는데 대일수입 시설재의 경우 중소기업은 수입선
다변화품목을 제외한 모든시설재 도입에 사용할 수 있고 대기업은 상공장관이
고시한 첨단산업 업종에 소요되는 시설재로서 다른 지역으로 수입선 전환이
곤란한 시설재에 국한된다.
해외투자는 중소기업에만 지원하며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추천한다.
한편 상공부는 88년도 한도 확인액 가운데 아직 대출해가지 않은 경우에
대해 이미 신용장을 개설한후 수입이 지연된 경우인 4억1,300만달러에 대해
3월말까지 구제해 주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