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오디오 시장은 88년현재 920만대, 7억2,000만파운드의 시장으로
83년 콤팩트디스크 플레이어(CDP)의 도입으로 더욱 수요가 커지고 있는
유망시장이다.
또한 이 시장은 경쟁이 매우 치열한 상황으로 현재 영국시장에는 35~40개의
브랜드가 경쟁하고 있으며 스타일/패션/색상/가격별로 고도의 차별화가
이뤄져 있다.
*** CDP가 시장주도, 중급품시장 진출 바람직 ***
또한 물량위주의 중저급품시장은 음질이나 품질보다 제품의 기능특성이
더욱 중시되고 있으며, 소비자의 대다수가 현재보다 더욱 나은 음질을
추구하기 보다는 중급품정도의 음질에 만족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 시장은 치열한 경쟁결과 계속적인 가격인하로 물량상의 증가와는
달리 금액상으로 부진한 양상을 보이고 있으나, CDP의 도입으로 가격인하
추세는 완화되고 있다.
따라서 미국의 오디오시장은 현재 CDP가 주도하고 있는 실정으로
추가적인 시장진출을 위해서는 CDP부문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형태별 판매동향을 볼때 판매물량은 Personal Stereo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금액상으로는 고가품이 주종을 이루고 있는 Separate
System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또한 튜너/앰프/트윈 카세트덱/턴테이블및 CDP가 결합되어 있는
One-Piece System의 판매가 계속 늘어나고 있음, 높이가 360mm 미만인
Midi System이다.
영국의 오디오시장은 95% 이상을 수입품이 차지하고 있으며, 영국
업체는 오디오시장에만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중 특히 스피커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영국의 제조업체들은 주로 고급품 생산에만 치중하고 있으며
이나마도 내수보다 수출에 주력하고 있는 실정이다.
Hi-Fi separate가 물량으로는 가장 많은 50%를 차지하고 있으나,
금액상으로는 37%에 불과하며, CDP의 경우 물량으로는 7%에 그치고 있으나
금액상으로는 23%를 차지하고 있으며, 83년 시장에 소개된 이래 금액및
물량 양면으로 급속한 신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영국의 오디오 수입시장은 대만및 일본이 주공급국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나 일본의 경우 엔화강세로 생산기지를 동남아로 전환하고 있으며,
EC국가중에는 벨기에의 수출실적이 많은데 이는 Philips사의 생산공장이
벨기에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중국의 진출이 두드러지고 있으므로 향후에는 저급류시장의 점유율은
더욱 급속히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