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처는 8일 산업폐기물을 일반쓰레기와 혼합처리하거나 연소재 부진
등을 공장부지에 야적보관하는등 폐기물관리법및 환경보전법을 위반한 102개
업소를 적발, 이중 환경오염행위가 극심한 한보철강등 54개업체를 검찰에
고발했다.
*** 산업폐기물을 일반쓰레기와 혼합처리 업체에도 제재 ***
환경처는 지난해 4/4분기중 산업페기물 배출업소와 처리업소및 재생이용
업소등 모두 554개업소에 대한 지도 단속을 실시한 결과 이같이 적발조치하고
산업폐기물 관리대장을 미작성한 대한통운울산지사등 37개업체에 대해선 최고
1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또 기술인력이 부족하거나 산업페기물과 일반쓰레기를 혼합처리한 대정환경
두산곡산등 6개업체엔 시정지시, 2개업체엔 개선명령, 3개업체엔 경고조치를
내렸다.
*** 동국제강 부산공장, 대량의 분진 야적보관 ***
이번에 적발된 업체중 동국제강 부산공장 (장상돈/부산시남구)은 지난 88년
6월부터 발생된 1,000여톤의 분진을 야적보관하다 적발돼 고발조치당했고
한보철강 (정태수/부산시사하구)도 지난해 1월부터 분진 3,500톤을 사업장
내에 야적보관하다 적발돼 고발조치당했다.
한남화학 (유영학/경남 울산시)은 특정산업폐기물을 일반산업폐기물과 혼합
보관하고 산업폐기물 관리대장을 미작성, 고발조치와 함꼐 과태료가 부과
됐다.
이밖에 주요 위반업소는 다음과 같다.
<> 고 발 <>
* 동국제강 인천공장 (장상태/인천시 동구)
* 강원산업 (김우찬/경북포항시)
* 성신양회공업 (김영준/충북 단양군)
* 현대종합목재 (곽삼영/경남 울산시)
* 국제제지 (윤부한/경남 양산군)
* 한창제지공업 (중언직/경남 양산군)
* 한국화이버 (조용준/경남밀양군)
* 대림유화 (김종배/경남 울산시)
* 라미화장품 (유상옥/경기도 이천)
* 풍만제지 조치원공장 (최낙현/충남 연기군)
<> 과태표 <>
* 한국시티즌 (석원상/경남 마산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