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7일 동구 유고슬라비아에 대사관을 개설, 공식업무를 개시
했다고 외무부가 8일 밝혔다.
이로써 우리나라의 재외공관수는 영사관을 포함해 모두 135개로
늘어났다.
외무부의 정의용 대변인은 이날 유고 수도 베오그라드의 인터콘티넨탈
호텔에 임시사무소를 마련했다고 밝히고 "신두병 대사가 조만간 현지
부임할 것이며 신대사 부임전까지 현재 베오그라드에 가 잇는 이태식
참사관이 임시대사대리로 업무를 수행할 것" 이라고 말했다.
정대변인은 또 "유공정부도 늦어도 3월중으로 서울에 대사관을 개설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는데 우리나라와 유고는 작년 12월27일 유엔주재
양국대표부간에 한/유고외교관계수립에 관한 각서을 교환, 대사관 외교
관계수립에 합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