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고의 집권 인민혁명당 (공산당)은 "민주적 사회주의 창조"를 목표로
하는 새로운 당규약 초안을 5일자 당/정부 기관지 우넨(진리)에 발표했다고
교도통신이 7일 몽고 국영 몬츠와메 통신을 인용, 북경발로 보도했다.
*** 모든 선거제는 복수후보제도 채용 ***
새규약은 당을 사회의 진위로 규정하고 있으나 당의 모든 활동은 헌법의
범위내에서 이뤄져야 하며 국가행정과 인민조직에 간섭해서는 안된다고
규정하고 있으며 당의 모든 선거는 복수후보제를 채용하도록 돼있다.
새규약은 또 소수는 다수에 복종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소수의견이라도
당 상급조지에 대해 견해를 표명할 권리가 있음을 인정하고 있으며 현행
규약에 명시돼있던 "당원은 당과 국가의 비밀을 엄격히 준수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조항은 삭제됐다.
한편 일본을 방문중인 모고 정보 라디오/TV국가위원회 의장 (장관급)
투멘데르겔은 7일자 도쿄신문과의 회견에서 내달 소집될 인민대회 (국회)
에서 자유선거 실시를 목표로 한 새로운 선거법이 채택될 예정이라고 밝히고
새 선거법에 의한 인민대회 대의원 선거가 연내에 실시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