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 총학생회(회장 김종우.24. 경영4) 간부등 학생 25명은 7일 상오
10시30분쯤 교내 학생회관 1층 진리관에서 열린 황갑손총장(65) 취임식장에서
소피아프를 휘드르고 총장의 멱살을 잡는등 1시간동안 소란을 피웠다.
*** 쇠파이프도 휘둘러 ***
이들은 이날 상오 10시쯤 "재단총장/문교총장 물러가라"등 구호를 외치며
취임식장 문을 쇠파이프로 두둘겨 부수고 난입하려다 교직원 20여명과
20여분동안 심한 몸싸움을 벌였다.
학생들은 또 취임식이 진행되는 동안 학생회관앞 광장에서 "민주총장 선출
하자"는 등의 구호를 외치며 농성을 벌이다 상오 11시쯤 황총장이 취임식을
마치고 전주교대의전북1가 1881호 스텔라 승용차에 동승해 학교밖으로 빠져
나가려 하자 승용차를 에워싸고 이중 1명이 SY44 최루탄 불발탄을 던지며
승용차 유리한장을 깬뒤 황총장의 멱살을 잡는등 또다시 10여분간 행패를
부리다 자진 해산했다.
한편 학생회간부들은 7일 하오 3시부터 총장실을 점거하고 총장퇴진 신입생
등록금 5%이내 인상등을 요구하며 농성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