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교통당국은 "666"이라는 숫자가 들어간 차량번호판이 재앙을 불러
일으킨다는 미신이 사회 일각에 만연함에 따라 이 숫자가 들어가는 번호판의
발급을 중지키로 결정했다고.
최근 영국에서는 번호판에 "666"이라는 숫자가 들어간 차량들이 반드시
유별난 재난을 가져온다는 징크스를 주장하는 사람들이 잇따라 나타나 한
예로 번호판에 "666"이 쓰여진 차량을 산 이후 모든 가족을 잃고 직장에서
까지 해고됐다는 사람이 TV프로그램을 통해 소개되기까지 할 정도.
이같은 미신은 영미권사회에서는 비교적 광범위하게 퍼져 심지어는 레이건
전미대통령같은 저명인사까지도 백악관에서 물러난후 자신의 사저 주소인
"666번지"를 "668번지"로 변경시켰다는 것.
이들은 "666"을 사람의 이름을 나타내면서 동시에 짐승을 가리키는 숫자로
규정한 요한계시록 13장18절을 근거로 이 숫자가 사탄을 상징한다고 믿고
있는데 영국교통실무행정을 총괄하고 있는 한 관계자는 "공공기관인 교통
당국이 이같은 미신을 사실인 것처럼 따르는 것은 아니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차량번호판 숫자로 인한 스트레스를 주는 것을 피하기 위해 4개월전부터 신규
발급번호판에는 "666"이란 숫자를 쓰지 않고 있다"고 설명.
<> 미 10대 소녀 상당수 조기 성경험 <>
지난 80년대의 경우 미국 10대 소녀들중 상당 부분이 아주 어린 나이에
이미 성관계를 갖기 시작했을 뿐만 아니라 성을 통해 전염되는 질병에 대해
놀랄 정도로 아무런 예비지식을 갖추지 않고 있었다고 미정부산하 보건기구
가 최근 조사한 한 연구서에서 지적.
아직 공개되지 않은 이 연구서에 따르면 지난 88년에 조사한 15세 소녀들
가운데 약 29%가 성관계를 계속해 오고 있다고 답변, 지난 82년부터 무려
9%의 증가세를 보였으며 그 원인은 주로 백인소녀들에 있었던 것으로 나타
났다는 것.
이 연구서는 또 지난 88년에 실시된 조사에 참여했던 10대 소녀들중 불과
77%만이 성에 관한 교육을 받은 적이 있다고 답변했고 성병에 관해 교육을
받은 소녀들조차 그 원인이나 증세에 대해서는 전혀 모르고 있었다고 첨언.
이에 대해 미보건기구는 금년도 사업목표중 하나로 모든 중고등학교 학생
들에게 성관계를 맺음으로써 전염되는 매독이나 임질 등의 질병에 관한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발표.
<> 미 고속도에 콘돔 쏟아져 소동 <>
미뉴저지주의 한 고속도로를 달리던 쓰레기트럭이 적재함덮개가 찢어지면서
싣고 있던 콘돔중 수천개가 길바닥에 쏟아지는 바람에 한때 교통이 마비되는
등 소란을 빚었다고.
경찰은 문제의 트럭이 공장에서 불량으로 폐기된 수백만개의 콘돔을 싣고
쓰레기장으로 향하던 중이었다고 밝히면서 허술하게 실려있던 화물덮개가
뜯어지는 바람에 소동을 빚은 것이라고 설명.
때마침 퇴근시간이라 교통혼잡이 대단했으나 운전사들은 문제의 쓰레기
가 불량콘돔이라는 사실을 확인하고는 빙긋이 웃으며 엑셀러레이터를 밟는
모습들.
뉴저지에서는 아베크족들이 쓰고버린 피임기구나 마약주입기구들이 해변을
무수히 더럽혀 콘돔에 꽤나 익숙(?)해 있다는 것으로 그래서인지 소동현장을
지나쳐가는 운전사들중 화를 내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는 것.
<> 루마니아 입원어린이 상당수 AIDS 걸려 <>
루마니아 보건담당 관리들은 최근 수도 부쿠레슈티의 각 병원에 입원해
있는 어린이들중 상당수가 AIDS(후천성면역결핍증)에 걸려 있다는 놀라운
사실을 확인했다고.
WHO(세계보건기구)의 조사단과 부쿠레슈티 바이러스 연구소가 공동실시한
조사결과 3세 이하의 어린이 482명중 128명이 AIDS보균자로 밝혀졌으며 이들
중 80%이상이 완전히 AIDS가 발병한 증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
독재자 니콜라이 차우셰스쿠는 "AIDS는 타락한 나라에서나 생기는 병"이라
며 루마니아에서 AIDS가 발병했다는 사실을 숨겨 왔는데 의사들은 불결한
주사기등의 재사용을 통해 어린이들이 AIDS에 감염됐다고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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