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에는 며칠째 루머가 홍수처럼 쏟아지고 있다.
루머에 따라 주가 역시 춤을 추는 양상이 이어진다.
루머는 "획기적인 증시부양대책이 x일날 취해질 것" 이라는 데서부터
"강력한 경기대책이 있을 것" "남북관계에 큰 변화가 있을 것"이라는등
거의 모든 사회적 이슈까지도 포괄하고 잇다.
2일 전장이 끝날무렵 나돈 루머만 보아도 예닐곱가지는 된다.
증시부양책에 관한 것으로는 <> 은행의 신탁계정에서 증권사에 5,000억원의
주식매입자금 (특담)이 지원될 것이다.
<> 증권주에 신용거래가 허용된다. <> 투신사에 다시 1조원 규모의 특담이
지원된다는 것등이다.
"주요 기관투자가의 기관장들이 재무부에 호출됐다"는 얘기도 돌았다.
"금리 1%인하설"이 지닌 1일에 이어 이날 재탕됐고 남북관계루머로는
"김영삼 총재가 4일 북한을 방문하는데 이를 협의하기위해 북측의
고위당국자가 서울에 체류중" 이라는 풍문도 나돌았다.
최근에는 이들 풍문외에도 증시를 살리기 위한 나름대로의 각종 비방등도
속출하고 있다.
침체장이 깊은 만큼 주가상승을 바라는 안타까운 마음도 커져가고 있음을
반영하는 현상이라고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