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민주당총재는 신당창당은 실질적으로 자신이 주도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총재는 31일 마이니치신문과 가진 회견을 통해 작년 6월 소련방문을
마치고 청와대에서 노태우 대통령을 만났을때 급변하는 국제정세등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정계개편이 필요하다고 역설, 상대방의 동의를
구한다음 지난 1월12일 청와대 단독회담을 통해 3당 통합에 완전 합의를
보았다고 밝혔다.
*** "김대중씨에 흥미없다" ***
신당의 명칭을 자신이 내놓은 것이라고 말한 김총재는 민주는 3당 공통이고
자유는 자기스스로 이를 위해 오랫동안 싸워온 만큼 반드시 넣어야 한다고
주장, 민주자유당이란 이름을 짓게 된 것이라고 밝히고 김대중 평민당 총재에
대해서는 아무런 흥미가 없다고 말했다.
한편 김영삼씨는 아키히토 일본왕의 방한은 시기등 여러가지면에서 신중한
검토를 거쳐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한 것으로 마이니치는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