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지방의 대설주의보가 계속 발효중인 가운데 연사흘간 전국 대부분
지역을 덮친 폭설로 1일 상오 6시현재 34억6,000만원의 재산피해가 난것으로
중앙재해대책본부에 의해 집계됐다.
또 강원도 양양군 헌북면에서는 폭설속에 1명의 실종자가 발생했다.
고속도로나 국도의 교통이 완전 두절된 곳은 없으나 영동고속도로 일부
구간이 시속 10-20km의 느린 속도로만 차량운행이 가능한 것으로 보고됐다.
또 남산순환도로등 전국적으로 15개소의 교통이 통제되고 있다.
지역별 재산피해는 강릉에서 공설운동장 스탠드지붕이 무너져 5억8,000
만원의 손실이 발생하는등 강원도 지역에서만 10억6,000만원의 피해가
났다.
전북 지역에서는 비닐하우스 917동이 파손되는등 10억1,000만원의 손해를
입었으며 충남지역 역시 비닐하우스 파동으로 9억8,000만원의 손해를
보았다.
중앙재해대책본부는 앞으로도 재산피해 액수가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