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하방직 대표이사 오륭승씨가 지난해 내부자거래로 적발된이후
올들어서도 유무상 증자설이 나돌무렵 보유주식을 대량으로 매각했다.
오씨는 지난해 3월2일부터 11월10일 사이의 9개월간 동양증권
압구정지점에 구좌를 개설 내부자거래를 해온 것으로 밝혀져 증관위의
제재조치를 기다리고 있는 상태인데 올들어서는 지난 8일-10일사이에
7만5,000주, 11-13일 사이 2만7,000여주, 1-22일 사이 3만1,000여주등
13만3,600여주를 매각했다.
오씨가 올들어 보유주식을 매각한 증권사창구는 한흥증권 대전지점인데
오씨가 주식을 매각할 무렵은 대부분 주가가 올랐다.
오씨가 7만5,000주를 매각한 지난 8-10일 사이에는 금하방직 유상증자설이
나돌며 주가가 최근 1개월간 가장높은 수준인 1만5,400-1만5,200원을 기록
한때였으며, 오씨가 보유주식을 매각한이후 금하방직은 유상증자 부인공시를
했다.
또 3만1,000여주를 매각한 지난 18-22일 사이에도 금하방직주가는
1만3,800원에서 1만4,200원까지 오르는 강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