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교부는 인문사회, 과학기술및 예/체능분야에서 재질이 뛰어나거나 잠재력
이 있는 특수재능아를 조기에 발굴, 이들의 능력을 개발 육성하기 위해 전국
각 시/도에 "특수재능교육센터"를 설치,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31일 문교부에 따르면 이같은 방안의 검토는 신세호(한국교육개발원장),
조석희박사(한국교육개발원 연구팀)팀에 연구 용역 의뢰한 "특수재능 교육
진흥방안 보고서"가 특수 재능아를 조기에 발굴 체계적인 교육을 실시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정책제안을 하게 됨에 따라 이뤄진 것이다.
*** 교육대상자 만3세에서 중학교3학년 사이의 아동 기준 ***
이 보고서는 특수재능아 교육 대상자를 만3세에서 중3학년 사이로서 적성
검사등을 통해 각 분야별로 개인의 잠재능력이 뛰어나 그 능력을 개발시킴
으로써 본인은 물론 인류문화의 발전에 크게 기여할 가능성이 높고 "특별교육
프로그램을 필요로 한다"고 전문가에 의해 판단된 아동을 기준으로 삼고
있다.
*** 특수재능교육센터 연중무휴 운영 건의 ***
보고서는 특수재능 교육센터는 연중무휴로 운영함으로써 이 센터의 프로
그램에 선발된 아동들이 학교수업후, 주말, 방학 또는 주중 일정시간을 이용,
센터에서 제공하는 각종 학습 프로그램에 참여시키도록 할 것을 건의하고
있다.
보고서는 이 센터에 개설 가능한 교과목으로 수학, 진화론, 전자공학,
생물학, 바이러스학, 컴퓨터, 천문학, 공상과학등을 들고 학급당 인원은
15-20명이 적절하다고 밝혔다.
*** 특수재능교육 전담기구신설 특수재능진흥법등의 재정필요 ***
이 연구팀은 또 보고서에서 특수재능 교육에 관련된 제반 연구및 개발업무
가 건무한 현실을 감안, 특수 재능교육 전담 기구신설과 특수재능 진흥법등
의 제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보고서는 특수재능 교육센터의 운영상 장점은 <>정규 교육과정운영과
마찰이 없고 <>특수재능 교육 프로그램의 탄력적 운영이 가능하며 <>기존
공공 시설을 이용할수 있는 점 <>특수 재능학생과 일반학생을 분리할 필요
가 없는 점 등이고 단점으로는 <>특수재능 교육프로그램의 집중실시가 곤란
하고 <>재능 선발과정을 엄격히 하지 않을 경우 일종의 과외수업으로 인식될
우려가 있는 점 등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