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하오 9시30분께 서울 마포구 도화동 176 가든호텔 앞길에서
택시가 중앙선을 넘어 마주오던 차량 4대와 잇달아 부딪치는 바람에
택시에 타고있던 승객 장세동씨(34.회사원. 경기도 군포시 당동 8지구
42블럭 23)가 그 자리에서 숨지고 장씨의 부인 박경순씨(34)등 8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이날 사고는 마포대교에서 공덕동 로타리쪽으로 1차선에서 달리던
서울1바 5976 중형택시(운저사.윤용현.44)가 빙판길에 미끄러지면서
중앙선을 넘어 인천1다 9411 포니2(운전사.황성식.33)등 자가용
승용차 3대, 영업용 택시1대와 연쇄적으로 충돌해 일어났다.